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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읍 화재 피해 이웃 위해 지역사회 온정 이어져

동기생과 지역 단체가 모은 성금 1,905만 원 전달…적십자봉사회도 힘 보태

기사입력 2026-08-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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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풍기읍은 지난 820일 발생한 상가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친구와 지역 단체들이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6일 오전 풍기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는 풍기초등학교 제65회 동기생과 청우상조회, 풍기읍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총 1,905만 원이 피해 주민에게 전달됐다.

 

이번 모금은 화재 피해 상가 대표가 풍기초등학교 제65회 졸업생이라는 소식을 접한 동기생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동기생들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큰 어려움을 겪는 친구에게 힘을 보태고자 십시일반으로 1,285만 원을 마련했다.

 

여기에 피해 주민과 지역에서 오랜 인연을 이어온 청우상조회가 340만 원, 풍기읍주민자치위원회가 280만 원을 보태며 온정의 손길에 동참했다.

풍기초등학교 65회 동기생들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친구가 한순간의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이었다하루빨리 어려움을 딛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청우상조회와 풍기읍주민자치위원회도 피해 주민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기원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풍기적십자봉사회의 지원도 이어졌다. 봉사회는 화재 발생 다음 날인 8월 21일 피해 현장을 찾아 식생활용품을 비롯한 생활필수품이 담긴 재난피해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이번 지원은 피해 주민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친구들을 비롯해 지역 단체와 봉사단체가 각자의 방식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화재 피해 주민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막막하고 힘든 상황에서 많은 분이 걱정해 주시고 도움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힘을 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득 풍기읍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삶의 터전에 큰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함께 걱정하고 힘을 모으는 것이 풍기 지역사회의 큰 힘인 만큼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기읍은 화재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이용 가능한 복지서비스와 민간자원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서 연계할 예정이다.

권대현 (youngju@new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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