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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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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배움을 함께 바라보는 시간”

동산여중, 2026학년도 IB 학부모 컨퍼런스 운영

기사입력 2026-07-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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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여자중학교(교장 우경환)IB MYP(국제 바칼로레아 중등교육과정) 후보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학생의 학습 과정과 성장을 보호자와 함께 나누는 '2026학년도 IB 학부모 컨퍼런스'를 운영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배움을 성찰하고 보호자와 미래의 학습 목표를 함께 설계하는 학생 중심의 성장 공유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일반적인 학부모 상담이 성적이나 생활지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면, IB 학부모 컨퍼런스는 학생이 직접 발표자가 되어 자신의 배움과 성장을 설명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생들은 1학기 동안 가장 의미 있었던 Unit(단원)을 선정하여 무엇을 배우고, 어떤 역량이 성장했으며,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학습할 것인지를 발표 영상으로 제작해 보호자에게 전달하였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TL(Approaches to Learning) Chart가 함께 활용되었다. ATLIB 프로그램에서 모든 교과를 통해 길러지는 공통 학습 역량으로 의사소통, 대인관계, 자기관리, 조사, 사고 기능의 다섯 영역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1학기 동안 다양한 교과 활동에서 발휘한 학습 기능을 ATL Chart에 기록하고 스스로 성찰하며 자신의 강점과 보완할 점을 정리하였다. 보호자는 이를 통해 단순한 성취 결과가 아니라 자녀가 어떻게 배우고 성장해 왔는지를 함께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컨퍼런스는 학생과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ATL Chart2분 내외의 발표 영상을 보호자에게 전달하였으며, 보호자는 영상을 시청한 뒤 온라인 설문을 통해 학생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하였다. 학생들은 보호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자신의 학습을 다시 성찰하고, 다음 학기의 학습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발표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학생이 자신의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계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학교는 보호자들에게도 결과보다 성장 과정과 노력에 초점을 맞춰 자녀를 격려해 줄 것을 안내하며, 따뜻한 피드백이 학생의 다음 도전을 이끄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예전에는 시험 점수만 이야기했는데, 이번에는 내가 어떻게 배우고 성장했는지를 부모님께 직접 설명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부모님의 응원 메시지를 읽고 다음 학기에는 더 도전해 보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보호자는 "아이의 성적보다 학습 과정과 생각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통해 어떤 역량을 기르고 있는지 이해하게 되었고,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우경환 교장은 "IB 교육은 학생이 자신의 배움을 스스로 설명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이번 학부모 컨퍼런스는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성장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학생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자기주도성과 성찰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길러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산여자중학교는 앞으로도 IB MYP 후보학교로서 학생이 자신의 학습을 스스로 성찰하고 보호자와 학교가 함께 성장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적 중심의 평가를 넘어 학생의 학습 과정과 역량, 그리고 성장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평생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권대현 (youngju@new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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