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여자고등학교(교장 김호연)는 2월 7일 오전, 교사와 학생의 사진과 글을 담은 디카시집 ‘아이고(I GO), 아이고(I 高)’ 도서 발간 행사를 가졌다.
도서는 22년 교사와 학생이 제출한 디카시를 엮어 심규성 교사가 표지디자인과 편집 작업을 진행했다.
간단하게 출판기념식을 가진 학생들은 학교봉투에 도서와 포켓엽서를 넣어 관내 학교, 복지기관 등에 도서를 직접 전달했다.
도서 제작에 참여한 전혜령 학생은 “나의 사진과 글이 실린 디카시집을 보니 가슴이 두근거린다. 친구들과 직접 도서를 전달하니 내가 작가가 된 기분이 들었다.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책을 보여주고 평생 간직할거다.”며 소감을 전했다.
편집과 디자인을 작업한 심규성 교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디카시집이다. 오탈자가 곳곳에 있지만, 이마저도 사랑스럽다. 190권의 책이 관내 학교와 복지기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따스한 시선으로 시집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